160410(4차)
백두대간4차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구왕봉~지름티재
산행일:2016년04월10일 날씨:흐림 후 맑음
대간산행거리:16.13km(버리미기재 ~지름티재)접속 탈출포함거리
대간산행시간:7시간30분(버리미기재 ~지름티재)접속 탈출포함시간
산행기
05:35 늦잠에 지각
아침에 일어나니 아차 내외동주민센타 차량출발시간이 한참지났다. 늦잠에 화늘짝 구암님께 전화를 해서 차량위치를
물어보니 장유방향으로 이동중이라 한다. 황급히 베낭을 꾸려 부인에게 장유까지 렌탈을 요구하니 흔쾌이 응해주신다.
05:50 장유 면사무소앞 도착
차량은 비상등을 켰체 정차해 있고 대원들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찌나 미안스러운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황급히 지정석에 착석을 한다. 자리에 착석을 하자마자 차량은 출발을 하고 그제서야 나는 안도의 쉼을 한숨
쉬며 정신을 차려보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 항상 집을 나설때는 아침을 먹고 나서야 하루가 시작되는 몸이라
아침을 먹지못했어니 허전했던 것이다. 이네 산악회서 빵과 우유가 개인 배당되어 그것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08:52 버리미기재 직전 1km지점 지방922도로 갓길 하차
차량하차하기 직전 어느지점에서 산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출발신호에 맞춰 일제히 행동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하차직전 모든 준비가된 상태에서 차량에 내리는 순간 모든 대원들은 일재히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09:00 다리직전 우측 임도진입
임도입구에는 장성봉 산행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의 안내문은 오래되어 글과 산행안내코스가 낡아 잘
보이질 않는다. 위치상은 버리미기재 직전 500m지점으로 표기하고 있다.
09:04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안내판뒤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른다.
09:13 첫번째 암벽구간
오늘 처음 맞닫는 암벽구간 그러나 아주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암능에 오르니 조망는 확터이나 뿌연 연무로
인하여 시야가 멀지않다.
09:28 장성봉(2)지점119 구조요청지점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버리미기재 이다. 버리미기재에는 국립공원관리요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통제구역내 우회로를 통해 이곳 백두대간능선까지 도착했다. 지금부터는 대간길을 따라 또다시 출입통제구역을
통과 해야 한다.
09:39 전망이 확터인 능선바위봉
조망을 담기위해 잠시 발길을 멈추고 한장면 찍어본다. 같이 동행하던 일행도 한장찍어 주고 진행한다.
전망좋은 능선봉우리
09:40 문경소방서에서 설치한 장성봉119솔라표시등-01 스텐파이프로 세워져있다
09:44 장성봉(3)119 구조요청 지점
09:47 무명봉{장성봉(4)119 구조요청 지점}
09:50 문경소방서에서 설치한 장성봉119솔라표시등-02 지점 갈림길
대간길은 좌측 오름길을 따라 진행한다. 우측 내림길은 옻나무골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인데 사람이 다닌 흔적은 별로
없어 보이며 산길은 희미하다.
09:53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세운 지정표
현위치 번호 속리11-11 적혀있고 있으며 지금부터는 통재구역을 벗어난다.
09:54 삼각점이 있는 장성봉(915.3m)
정상석은 문경산들모임에서 단기4330년11월16일에 세웠다고 정상석뒷면에세겨놓고있다. 산행 출발점부터 계속되는
오름길에 이곳까지 쉼없이 오르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진다. 더구나 아침을 먹지 못했으니 허기도 진다.
잠시 물한모금으로 허기를 달래고 계속 진행을 한다.
장성봉 정상석 앞면과 뒷면
10:03 이정표
막장봉에서 대간길은 절말방향으로 계속 향하는 길인데 선행자를 그냥 따르다보니 잠시 대간길을 벗어나 계곡을
통과하는 반칙진행을 하고만다. 대간길은 물길을 건너는 길은 없다. 이정표에는 지나온 장성봉0.5km
진행방향 막장봉0.7km 절말5.7km 라표기되어있다. 대간길은 막장봉 뱡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10:05 안부
10:09 무명봉
10:10 막장봉 직전 삼거리 갈림길
대간길은 우측 탐방금지구역 방향으로 이어진다. 막장봉은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관계로 잠시 다녀오기로
맘먹고 막장봉으로 향한다. 잠시후 선행자들이 막장봉을 방문하고 되돌아 오고있다. 절말에서 장성봉과 막장봉을
지나는 산길은 탐방금지구역에서 제외되어있다. 그리고 또다시 막장봉 직전 삼거리에서 대간길은 국립공원 속리산
관할구역으로서 탐방금지구역으로 되어있다.
10:15 막장봉 직전 이정표가있는 안부(속리 11-09)
이정표에는 지나온방향 장성봉1.0km 우측 절말 주차장5.2km 제수리재3.8km 표기되어있다. 안부를 지나면 곧바로
정상까지 로프구간을 통과해야 막장봉정상에 오른다.
10:22 막장봉(887m) 정상
막장봉에 도착하니 선행자들이 휴식을 취하듯 조망을 즐기고있다. 필자는 조망을 즐길 여유도 없이 주변을 살펴 기록을
남긴다. 정상에는 국립공원에서 세운 이정표와 돌무더기 그리고 구군가 세워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옆 이정표에는 제수리재방향3.6km 지나온 장성봉1.2 km 라표기되어있다.
예컨데 이곳이 국립공원 속리산 관할구역이라면 장성봉과 막장봉에서 수리재까지는 통제구역에서 왜 제외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
막장봉 정상석과 전경
10:36 (10:10) 막장봉 직전 삼거리 갈림길에서 막장봉을 다녀온후 다시 이곳에 도착한다. 대간길은 또다시 좌측방향
탐방금지구역을 통과해야 한다.
10:44 평평한 안부
10:53 무명봉
안부에서 이곳 무명봉까지 오르는데 완전 된비알이다. 숨이 목까지 차오를쯤 봉우리정상에 도착하니 선두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계신다.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필자도 허기진 배를 체우기 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는다. 필자가 밥을 먹는 도중에 먼저 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덩거러니 필자를 포함4명만 남았다, 모두가 어찌나
밥을 빨리도 먹는지 본인도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를 정도다.
일행들과 동행하기 위해 급하게 배낭을 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11:04 점심식사후 출발
밥먹는시간 10분남짓 그야말로 벼락치기 해치웠다.ㅎㅎㅎ
11:07 죽은 소나무가있는 전망대 바위
11:18 무명봉
11:20 전망좋은 무명봉
한쪽가장자리 전망좋은 곳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자라고있으며 마치 이곳의 주인인양 의기양양하게 바위틈에 뿌리를
막고 이곳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반긴다.
멋진 소나무
11:23 안부(827m)
사람과산 지도상에는 야영터로 표기되어 있으나 시간이 오래되어 야영의 흔적은 없어 보이며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샘이 있는걸로 되어있다.
11:27 능선 무명봉
11:33 능선 무명봉
11:38 안부
11:41 무명(809m)봉
11:47무명(785m)봉
11:55 폐헬기장
12:15 대간길 우측 양지바른곳에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12:17악휘봉직전삼각점(821m)봉 삼거리
대간길은 우측방향으로 향한다. 지난2009년 백두대간때는 구간이 길기때문에 시간절약을 위해 악휘봉을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악휘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삼거리에 배낭을 내려놓고 홀몸으로 악휘봉으로 향한다.
12:28 악휘봉
상당히 가파른 산길과 로프를 타고 오르니 악휘봉이다. 악휘봉직전 전망좋은곳에 우뚝선 바위한체가 명물이다.
지나는 산꾼의 발길을 딱 붙들고 있는 것 같아 필자도 한컷 담기위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일행들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악휘봉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터인 조망에 오늘 지나온 대간의 능선과 봉우리들 그리고 구왕봉과 희양산이 다 한눈에
들어온다. 뿌연 연무로인해 깨끗하게 보지지는 않지만 멀리 희미하게는 다 보이는 곳이다.
11:30 악휘봉 출발
12:41 (12:17)에 만난 악휘봉직전삼각점(821m)봉 삼거리
일행중 한명는 자리를 지키고 악휘봉을 가지않고 우리가 올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12:44 국립공원 출입금지 표시판
이곳에서부터는 국립공원 비탐방구간을 완전히 벗어난다.
12:53 무명봉(820m)
이곳 봉우리를 오르는데 무척힘이든다. 체력이 좋지 않아 그런지 한걸음 옮기는데 엄청난 힘이 든다.
동행하던 일행도 마찬가지인 듯 진행속도가 나와 비슷하다. 잠시 물한모금 적시고 휴식을 한 후 다시 출발한다.
13:07 철계단을 내려서야하는 무명봉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이곳 봉우리까지 오르는데 엄청 힘들게 올라온다. 같이 동행하던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또다시
휴식을 한다. 체력이 바닥 났는지 도무지 가고싶은 생각이 없어 뒤따르는 일행이 올때까지 나무에 기대앉아 잠시 눈을 붙인다.
잠시후 일행이 도착하고 필자도 힘을 내어 철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13:17 전망좋은 바위봉우리
앞서던 일행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 얼마나 반가운지 필자 또한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13:23 무명봉
13:27 전망좋은 능선봉
진행방향 구왕봉과 희양산이 지천에 보인다.
구왕봉과 희양산
13:35 은티재
필자는 이곳에서 탈출을 해야할까 말까 많이도 망설여본다. 차후 보충산행을 하자니 그렇고 진행을 하자니 체력이
바닥난 상태 잠시 머뭇거리자 일행들은 계속 진행을 하고있기에 필자도 그냥 뒤따르기로 맘먹고 다시한번 힘을 내어 진행을
한다
[은티재에는 큰나무밑에 서낭당이 있으며 또한 백두대간의 구왕봉과 희양산으로 치솟아 오르기 전 잠시 몸을 낮추어 생명을
품고 가르침을 베푼 곳이다. 그리하여 마을을 이루게 하고 산문(山門)을 열어준 곳이다. 고갯마루의 왼편에 들어선
은티마을과 오른 편 봉암용곡에 들어선 봉암사이다. ](퍼옴)
은티재 전경
13:52 주치봉(683m)
은티재에서 이곳 주치봉까지 오르는데 또한 체력이 고갈되어 죽을 맛이다.한발짝 옮기는데 완전히 죽을 맛이다.
마실 물조차 넉넉하지 못하니 더더욱 속도가 떨어지고 힘이 몇곱으로 든다. 정상에는 안양산죽산악회 대간4기종주팀이
코팅지가 나뭇가지에 메달려있다.
14:02 구왕봉 직전안부
이곳에서도 은티마을로 탈출할 수 있어 또한번의 마음이 흔들린다. 일행을 꼬셔 탈출하자고하니 자기는 그래도
진행을 해야된다는 뜻에 자기에게 물을 양보하라고 한다. 갈등의 갈등을 느끼며 나혼자 탈출하자니 외로울 것 같아
구간완주를 위해 일행들을 따라 구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14:14 무명봉
20여분 쉬지않고 올랐서니 완전히 녹초가 된다. 또한번의 넉넉한 휴식을 하고 출발한다.
15:02 구왕봉(879m)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구왕봉이다. 오름길에 몇번을 쉬고 올라 왔는지 셀수없을 만큼 많이도 쉬면서 오른 구왕봉 정말
힘들게 오른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 있을 것 같다. 과거 구왕봉을 몇차래 오른 기록은 있지만 오늘과 같이 힘들게 오른적은
없었던걸로 기억된다. 지난2009년 대간때에는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악희봉,구왕봉,희양산,이만봉을 지나 사다리재까지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본인에게 의문이 간다.
[구왕봉은 지증대사(智證大師)가 봉암사(鳳巖寺)를 세울 때 연못에 살던 용들이 쫓겨나 이 봉우리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구룡봉이라는 다른 이름도 지니고 있는 산이다.]
15:08 구왕봉 출발
잠시휴식을 하고 출발한다.
15:10 전망이 좋은 암봉
건너편 우뚝 솟은 희양산이 지천이다. 일행들에게 기년사진을 남기고 멀리 봉암사전경도 망원으로 한번 잡아본다.
봉암사 망원으로 당겨봄니다.
희양산
봉암사의 봄풍경
희양산
15:32 지름티재
구왕봉에서 뚝 떨어지는 듯 내려서자 지름티재이다.
봉암사가 한국 불교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다. 봉암사는 한국 선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그러므로 봉암사를 빼어 놓고는 한국 불교를 말할 수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희양산문(曦陽山門)으로
불리는 봉암사가 한국 불교에서 이처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희양산문이 신라 헌강왕5년(879년) 지증대사가 창건한 이래 한국불교를 이끌어 왔던 9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1947년 한국 불교를 새롭게 혁신시킨 '봉암사 결사'가 이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봉암사 결사는 성철 스님을 중심으로 청담, 자운, 향곡, 월산, 혜암, 법전 등의 스님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결사의 가장 핵심적은 정신은 "오직 부처님 법대로만 살자"는 것이다.
진리란 원래 간결하고 간명하다고 했던가.
결사의 정신 또한 간결 하고 간명하다
(봉암사 이야기는 윤제학의 '산은 사람을 기른다'와 민병준의 '백두대간 가는 길'에서 대강을 빌려 왔습니다.)
16:20 은티마을 산행종료
산행후기
요즘들어 몸관리가 제데로 되지않은 상태에서 대간길에 오른 것이 무척 낭패를 볼뿐했던 구간인듯하다. 근간에 감기로
인하여 회복되기도 전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했으니 결과는 뻔했던 것이다. 이번 구간이 그래도 짧게 잡혀있어 다행이지만
만약 조금더 길었다면 도중 탈출하고 말았을 것이다. 좀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진행을 해야 했는데 컨디션 난조로
대간길을 제데로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지나온 것이 무척 안타까울 따름이다. 5월부터는 이제 산불방지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속리산권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설악권역으로 오르는데 체력보강에 우선을 둬야 할 것같다.
'9정맥 2차답사 진행 > 백두대간 왕복종주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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