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5차 산행기
산 행 일:2019년05월19일 날씨:흐림 바람조금
산행구간:상원사~두로령~두로봉~두로령~상왕봉~오대산(비로봉)~호령봉~1315봉~1462봉~계방산~운두령
접속산행구간
접속구간:상원사~두로령~두로봉
접속산행거리:9.08km 접속산행시간:1시간56분(GPS산으로가는길 기준)
한강기맥산행구간
한강기맥구간:두로봉~두로령~상왕봉~오대산(비로봉)~호령봉~1315봉~1462봉~계방산~운두령
기맥산행거리:30.30km 기맥산행시간:9시간51분 (GPS산으로가는길 기준)
총산행시간:11시간47분 총산행거리:39.28km(GPS산으로가는길 기준)
산행기
5월18일
10시30분 인재대역출발
시내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지정된 시간이 아직인데 산악회버스가 먼저 도착했던 모양이다. 잠시 후 산악회버스를 갈아타고 산행목적지 상원사로 향한다.~~차량 내 지침모드~~~
03시20분 상원사 주차장 도착
산악회에서 준비한 시락국밥으로 새벽야참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시락국밥 첫술을 뜨는데 음식이 매우 짜게 느껴진다. 반찬도 없이 그냥 건더기만 건져먹고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03시41분 상원사 주차장 출발
도로 차단기를 통과하여 비포장 산길을 향해 힘차게 올라간다. 다른 때와 다르게 산행시작부터 비교적 편안한 도로를 따라 별과 달을 보며 주위분과 담소를 나누며 걷는다는 것 야간산행의 묘미일지도 모른다. 평소 같으면 어림도 없다. 혼자 걷기도 힘든 좁은 산길에 숨차 오르는 목구멍 바람소리 쌕쌕내며 힘겹게 걷는 상황과는 너무도 다른 상황이다. 시간이 얼마 흐르고 동녁엔 여명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온갖 산새들 노래 소리가 올려 퍼지기 시작한다.
상원사 차량차단기 넘으로 산행출발
04시42분 북대 미륵암 직전 이정표
진행방향 두로령1.8km 북대사0.4km 출발지 상원탐방지원센타4.6km 좌측산길방향 상왕봉2.1km 비로봉4.4km를 표기하고 있다.
04시47분 북대 미륵암
사찰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아주 작고 소박한 산중 암자 였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비교가 안되는 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얼마간 이곳도 일반인에게 비포장도로가 열리면 참혹한 자연훼손이 서서히 진행될께 뻔하다.
한창공사가 진행중인 북대 미륵암
05시04분 두로령(1300m)
이곳에 베낭을 내려놓고 두로봉을 다녀옵니다. 두로봉 방문후 다시 이곳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로령의 모습
05시28분 두로봉(1421m)
이곳은 필자가 백두대간 북진때 진고개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한번 통과 했었고 그후 백두대간 남진때 구룡령에서 이곳을 방문후 지금 세번째는 한강기맥 출발점 두로봉으로 방문한다. 멀리 강릉방향 동해에는 태양이 벌써 많이 올라와있다. 진한 구름띠 사이로 장엄한 아침빛을 내고 있지만 확터인 카메라 뷰가 없어 나무가지에 기대여 어렵게 한장면 담아봅니다. 그리고 정상석에 일행들 모두 기념촬영 한컷 담고 개인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오대산 두로봉
05시40분 오대산 두로봉(1421m) 출발
지금부터 본격적인 한강기맥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1차부터 여기를 시작점으로 해야 되나 산불예방방지기간으로 미루어 이번5월15일 산방이 해지되자 5차1구간을 하게 됩니다.
해발1400m이상 높은 고지에는 이제막 연록색의 새순들이 나래를 펼치고 겨우내얼었던 땅을 녹이며 빵긋이 피어있는 야생화가 즐비하게 늘어선 고산지의 아침 너무도 상쾌하게 느껴짐니다.
노랑무늬 붓꽃
얼래지
고사목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자작나무
6시12분 두로령(1300m)
백두대간 두로령에는 크가란 정상표지석이 새워져 있다. 이곳은 백두대간이 아닌 오대산 두로령인데 오대산 비로봉은 우리나라 명산임에도 불구하고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있는 관계로 백두대간에 포함되질 못했다. 하지만 오대산이 백두대간의 명성을 같이 하기 위해 북부지방산림청과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2011년6월21일에 “이곳 백두대간은 한민족생명의 원천이며 삶의 바탕을 이루는 중심축이기에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함께 하고자 이 표지석을 세운다” 라고 적혀있다.
본인도 인증샷한장 올려봅니다.
두로령 주변의 야생화
피나물꽃
연령초
얼래지
큰개별꽃
홀아비바람꽃
06시14분 두로령 산길초입
진행방향 비로봉4.2km 상왕봉1.9km 를 표기하고 있다..
06시24분 무명봉(1419m)
경사도가 심한편이 아니어서 걷기가 아주 편안한 맥길입니다. 신록이 한창인 남부지방과는 달리 이곳은 연초록의 신선한 산들바람이 아침을 아주 상쾌하게 느끼게 합니다.
06시29분 헬기장 봉우리
이정표에는 진행방향 비로봉3.8km 지나온 두로봉2.0km를 표기
06시32분 헬기봉
헬기봉을 지나면 이정표와 산행 안애판
06시41분 자작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군락지
벌깨덩굴
노랑무늬 붓꽃
06시53분 오대산 상왕봉(1493m)
이곳에 오르니 사방이 훤히 열린다. 오늘의 기상조건이 그야말로 복 받은 느낌이다. 멀리 설악의 주능선과 방태산까지 시야에 들어 오고 백두대간 황병산과 선자령 대관령목장 풍력발전단지까지 한꺼번에 다 볼 수 있었으니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오늘 걸어갈 지맥의 능선들이 굽이굽이 물 흐르듯 줄지어 솟아있는 봉우리들과 진달래가 어울어진 환상의 색조가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오른쪽 봉우리 조금전 출발한 두로봉
멀리 설악산까지 조망되어 줌으로 당겨봅니다.
백두대간능선과 도로가 보이는 구룡령 멀리 설악산까지
상왕봉 정상부의 모습
아무리 봐도 자꾸만 보아지는 깨끗한 풍경
07시01 상왕봉 출발
사방이 확터인 모습을 뒤로하고 저 멀리 운두령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야 한다. 생각 같아선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 나머지 그냥 이곳에 쭈-욱 머물고 싶다.
07시05분 핼기봉
07시09분 고목나무 보호구역
수령이 얼마나 오래 된는지 모르지만 수많은 세월 동안 고난을 이기며 살아온 흔적들이 나무 피복에 그대로 남아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정말 원시림 그대로입니다
07시17분 주목군락 보호구역 원시림 그대로 보존된 주목군락지
주목나무도 원시림그대로입니다
07시30분 핼기봉 정상에 올라서니 이곳 역시도 조망이 확 열리는 곳이다. 눈앞에 보이는 비로봉과 멀리 보이는 계방산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헬기장 봉우리
황병산기상관측소 방향
제일먼곳에 보이는 봉우리가 계방산
저기까지 언제갈지?
07시35분 헬기봉(1520m) 통과
07시46분 오대산 비로봉(1563.4m)
앞선 일행들께서 인증사진 촬영이 한창이다. 후로
도착한 필자는 잠시 휴식을 하고 인증샷 한 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멀리 설악산까지 보입니다.
08시19분 무명헬기봉
일행들 모두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여 배낭을 내리고 각자의 도시락으로 아침을 즐긴다. 아무튼 가야 할 거리가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
봄을 만끽하는 진달래
저멀이 보이는 계방산과 소계방산
횡성방향
아침식사
꿩의 바람꽃
08시37분 무명 헬기봉(1531m)
08시47분 고사목지대
호령봉직전 고사목지대
설악산이 게속해서 보입니다
08시54분 호령봉(1561m)
정상부에 헬기장으로 되어있다. 이곳에도 조망이 확터이는 곳이다.
호령봉에서 계방산 방향
계방산정상부는 아직 연초록이 조금미진합니다
강원도에서 새롭게 맞이한 봄
오늘 구간에 제일 높은봉 계방산이 코앞에 보이는듯하나 “ㄷ”자형으로 진행해야 되기때문에 아직도 많은 거리가 남아있다. 아직도 계방산 정상부는 고지가 높은 관계로 아직도 연초록의 색으로 갈아 입지 못하고 멀리서 보니 산불이난 후의 흔적처럼 보인다.
08시57분 헬기봉
09시08분 무명암봉(1558m)
바위틈 언덕에 자라는 진달래꽃들이 자태를 뽑내며 한창이다.
봄이 한창인 오대산 진달래
봄이 한창인 오대산 진달래
봄이 한창인 오대산 진달래
계방산 방향
계방산 방향
계방산 방향
출발지 두로봉방향
출발지 두로봉이 까마덕합니다
조금전 지나온 방향
조금전 지나온 방향
09시33분 무명암봉(1551m)
올해 꽃구경 한번 제데로 못했는데 늦게나마 이곳에서 제대로된 꽃구경을 한다.
일행들 모두 아름다운 경치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연신 사진찍기에 바쁘다.
봄이 한창인 오대산 진달래
인증샷날린다고 한창입니다
봄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올해는 봄을 두먼 맞이하는 듯 합니다.
09시50분 무명봉(1443m)
10시02분 무명봉(1315m)
10시06분 안부
멋쟁이 고목나무
10시19분 무명봉(1300m)
10시28분 무명봉
이곳에 오르니 앞선 일행들이 휴식을 하고 계신다.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인데도 산행 중반 때문인지 무척 힘들게 올라선다.
후식중인 선행자님들
10시40분 무명봉(1335m)
10시50분 무명봉(1333m)
10시59분 무명봉(1300m)
11시19분 무명봉(1326m)
11시31분 무명헬기봉
11시33분 뽀지기봉(1384m)
왜 “뽀지기봉”이라 일컷는지 모를 일이다. 이곳 주변상황으로 볼 때 과거 헬기장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보이며 입간판은 세워진지 오래되어 아무런 글씨도 보이지 않으며 누군가가 적어놓은 뽀지기봉이란 글자만 희미하게 보이고 간판상부에 길라잡이가 뽀지기봉이라 인쇄하여 달아놓은 것이 붙어있다. 뽀지기봉에 대해 근거를 찿아 보았지만 입간판이 언제 세워졌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뽀지기봉이라 불르게 됬는지 필자 실력으로는 그 근거를 못찿았다. 당연히 국토지리원 정보에도 없다. 필자도 이참에 입간판 옆에 서서 인증샷 한장 남겨봅니다.
뽀지기봉 정상에 올라서면 맥길은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서야합니다
11시42분 무명봉
12시06분 안부(1260m)
지금부터 계방산 까지는 오름의 연속이다. 지금까지 지나온 마루금은 완만한 능선길에 높낮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육산이지만 지금부터는 경사도가 조금 심해진다. 계방산까지는 오름길의 연속이다.
13시03분 주왕지맥 분기봉(1390m)
안부에서 이곳 주왕지맥 분기봉까지 오르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산행후반 발걸음이 많이 늦어졋다. 얼마간 오르니 회장님께서 국공파선생님들이 출입금지구역 날머리에 지키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어 어떻게 될지 걱정을 하신다. 현재 오대산 호령봉에서 계방산까지는 비법정탐방로로 인하여 산행 금지구역이기 대문이다. 필자가 주왕지맥 분기봉에 도착하니 앞선 일행들이 줄줄이 모며 휴식을 하며 선행자의 소식을 기다리며 대기를 한다. 얼마간 시간이 흘러 계속 기다릴 수 없어 일단 진행을 하며 상황을 주시하기로 하여 진행을 한다. 그리고 함께 진행하던 서울 신사산악회분들도 우리일행과 함류하여 같이 진행을 한다.
주왕지맥에서 휴식중인 앞선 일행들
13시08분 주왕지맥 분기봉(1390m) 출발
13시13분 무명봉(1462.3m)
13시34분 무명봉(1494m)
이곳 봉우리에는 자작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13시48분 무명봉 건너편 계방산이 어느듯 가깝게 보이고 선행자님께서 국공파님들이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발걸음이 조금 가벼울 듯 한데 이놈의 발걸음은 갈수록 자꾸만 무거워진다. 특단의 조치로 무릅보호대를 차고 잠시 휴식후 새로운 기운으로 출발을 한다.
13시57분 비법정탐방구역 탈출
지금 부터는 다시 비법정탐방구역을 벗어나고 운두령에서 계방산 구간은 일반인들이 많이 찿는 산행지로 인하여 안전한 산행을 할수 있다. 하지만 계방산에서 운두령까지 하산길이 만만찬다. 자그마치4kn 이상을 내려가야한다.
이곳에 들어서면 비법정 탐방구간을 벗어난다.
이곳 주변에는 주목보호구역이 설정되어있어 수령이 오래된 주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주목보호구역
주목보호구역
14시11분 계방산(1577.4m) 도착
(12시06분)안부에서 정말 힘겹게 도착한 계방산 우리나라 남한에서 5번째 높은산 명성답게 쉽게 허락을 하지 않은 듯 싶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계방산 오르고 보니 가슴이 확터인다. 오늘 출발했던 두로봉에서 이곳까지 길게 늘어선 마루금이 정말 길게 느껴진다. 누가 보면 미친짓 이라 할것이고 내가 보면 싸서 고생하는 짓꺼리 하여간 산을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성취감 때문일까? 정상에 오르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듯 환희와 같은 기분 때문 일 것이다.
지나온 오대산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계방산 정상
필자도 인증샷
정상에 오른 기분도 잠시 인증샷 딸랑 몇장찍고 저 아래 풍력발전기와 운두령 도로가 보이는 곳까지 눈으로 거리를 재어보고 가야할 능선을 쭉 그려봅니다.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운두령
14시19분 헬기봉
연리지 나무라 해야될지
연리지는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붙어진 나무
무슨 괴물같이 생긴 나무
14시28분 무명봉(1492m) 전망대
이곳 이정표에는 운두령3.1km 지나온 계방산1.0km를 표기하고 있다.
저멀리 오늘 출발했던 두로봉부터 시작하여 이곳까지 줄지은 능선들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더 감회를 느껴봅니다.
계방산 전망대 봉우리
지나온 오대산 마루금과 오늘 출발지 두로로봉까지
홍성방향
14시47분 이정표가 세워진 쉼터능선봉
운두령에서 많은 산꾼들이 계방산 구간을 탐방하기에 정상부 주변은 벌거숭이가 되어 있으며 탐방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15시03분 이정표 지나온 계방산3.1km 목적지 운두령1.0km
15시08분 마중나온 벽소령일행
같이 동참했던 산악회원께서 목적지을 앞에두고 막걸리와 편육을 차려놓고 일행들을 맞이한다.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다. 처음엔 누구인지 어리벙했었다. 이내 알아차린 분위기에 막걸리 한잔더 들이키고 갈길을 제촉한다.
15시09분 물푸레나무 군락지
물푸레나무 군락지
15시14분 능선봉(1168m)
15시25분 운두령직전 마지막휴식처
15시25분 운두령 도착 산행종료
운두령 정상부 휴계소
지난 1차때 산행 들머리 방향
긴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30km가 넘는 긴산행을 했어 였을까 피로는 둘째치고 어떻게 왔는지 상상이 안된다. 지난 2017년10월 백두대간 남진할때 지리산 종주 성삼재에서 천왕봉찍고 백무동으로 나홀로 산행한 이후 처음이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의 환호를 받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후기
남쪽 지방에는 녹음이 짙어 여름으로 한참 달리고 있는데 이곳의 강원도 고산지에는 아직도 봄인가 싶다. 바닥에는 예쁜 야생화가 지천을 이루고 푸르름과 상쾌함이 강원도의 산행 묘미인가 싶기도 한다. 밤세워 달려온 우리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듯 연초록의 상쾌한 바람 청량한 하늘까지 그 무엇 하나 티잡을 것이 없는 좋은 기상 조건 험난하지 않은 부드러운 산길마저 최적의 조건을 오늘 우리는 이 아름다움을 선물로 받은 샘이다. 다소 산행거리는 멀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걸어야 할 고산지의 한강기맥산길 봄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음미했으니 가을 풍경이 어떠할지 자못 궁금해지는 이번 구간 차후에 꼭 한번 가을 산행을 또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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